화·수요일이 '술 마시는 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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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주당(酒黨)들은 화요일과 수요일에 술자리를 가장 많이 갖고, 월요일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삼성카드가 지난달 20~50대 성인들이 유흥주점에서 결제한 건수를 요일별로 분석한 결과 화요일(16.7%)과 수요일(16.1%)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토(15.4%).목(14.5%).금요일(14.1%)의 순이었으며 가장 술을 적게 먹는 날은 월요일(10.5%)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상이 평일에 술자리를 많이 한 반면 20대는 토요일(16.3%)과 일요일(16.5%)에 술을 마시는 건수가 많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30대 이상은 평일에 직장 동료들과 술자리를 하고 주말에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반면 20대 청년들은 주말에 친구들과 만나 술자리를 자주 갖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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