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의 보스턴, PO 매직넘버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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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24)이 속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레드삭스는 25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3-7로 졌으나 와일드카드 경쟁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애너하임 에인절스에 0-4로 져 남은 경기에서 1승만 더 올리거나 매리너스가 1패만 추가하면 와일드카드 티켓을 손에 쥐게 된다.

레드삭스는 26일 홈구장 펜웨이파크에서 2선발 데릭 로(16승7패)를 내세워 포스트시즌 진출을 결정지을 계획이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돌풍의 주인공 플로리다 말린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6-5로 꺾고 와일드카드 진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최희섭(24)이 속한 시카고 컵스는 신시내티 레즈를 8-0으로 꺾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게임 차로 앞선 중부지구 1위를 고수했다.

만약 당장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면 아메리칸리그는 보스턴 레드삭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미네소타 트윈스-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는 플로리다 말린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맞붙는 구도가 된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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