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측, 투기의혹에 "46억 부동산 매입, 실제 사용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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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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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측이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사업지인 과천에 부동산을 매입해 투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아이유의 건물 토지 매입은 결코 투기 목적이 아니다”라며 실제 사용 목적으로 건물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아이유가 매입한 건물은 아이유의 어머니 사무실, 아이유의 개인 작업실, 후배 뮤지션들을 지원할 공간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라며 “매각할 계획이 없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부동산 관계자의 말을 빌려 GTX 사업의 영향을 받는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뛰었다면서, 수혜를 받는 사람 중에는 지난해 1월 경기 과천시의 건물과 토지를 매입한 아이유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과천에는 지난달 발표된 GTX-C노선 기본계획에 따라 정부과천청사역이 신설된다.

매체는 아이유가 GTX 수혜지역인 과천에 46억원을 들여 해당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으며, 현 시세는 69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또 매각할 경우 불과 약 1년만에 23억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속사는 이에 대해서도 “매각 계획도 없다”며 “23억이라고 밝혀진 매각 추정가도 정확한 정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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