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상암·방화·장지·문정·거여 등 6곳에 아파트 6만가구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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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는 25일 92년까지 주택4O만가구건립계획에 따라 택지개발대상지구로 물색중이던 ▲신내지구 (신내·상봉·묵동) ▲상암 (상암·성산동) ▲방화 (방화·개화동) ▲장지 (장지동) ▲문정(문정·장지·율현동) ▲거여 (거여동) 지구 등 6개 지구 1백72만5천평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해주도록 건실부에 정식 요청했다. <관련기사 19면>
이들 지역 중 방화·거여지구 5만여평을 제외한 대부분은 현재 자연녹지로 돼 있다.
서울시는 이들지구 개발계획을 토지투기와 개발이익의 편중현상을 막기 위해 모두 공영개발 방식으로 아파트 6만3천6백가구를 건립키로 했다.
건설부 승인이 나면 90년3월부터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할 예정.
서울시는 이들 지역에 임대주택을 포함한 서민용 시영아파트를 중점건설하되 3만가구가량은 민간업자에게 건설을 맡겨 중·대형아파트를 적정수준으로 지어 중·대형 아파트 수요를 함께 흡수키로 했다.
시영아파트 입주대상기준은 영구 임대아파트 (7∼12평) 는 생활보호대상자와 의료부조자 등 최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거주기간·가구원수 등을 고려해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장기임대 (10년) 아파트 (10∼15평) 는 도시계획사업으로 철거된 가옥주 및 전세입주자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비용은 영구임대가 보증금 1백만∼2백만원에 월임대료 3만∼4만원, 장기임대는 보증금 5백만원내·외에 월임대료 4만∼6만원 정도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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