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바꾸고 4연승 달린 맨유...EPL 순위표도 요동칠까.

중앙일보

입력

3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의 2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골을 넣고 기뻐하는 맨유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왼쪽). [EPA=연합뉴스]

3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의 2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골을 넣고 기뻐하는 맨유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왼쪽). [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감독 교체 후 '거짓말같은'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3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이 팀을 맡은 뒤로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로멜루 루카쿠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5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추가골을 더해 승점 3점을 챙겼다.

3일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를 승리한 뒤 환호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임시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3일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를 승리한 뒤 환호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임시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솔샤르 임시 감독 체제 이후 4연승 행진을 달린 맨유 덕에 프리미어리그 순위표도 조심스레 요동칠 조짐이다. 11승5무5패로 승점 38점을 기록한 맨유는 5위 아스널(승점 41)과의 격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상위 4개 팀에만 주어진다. 4위 첼시(승점 44)와 맨유의 격차는 6점이다. 남은 경기에 따라 언제든 좁힐 수 있는 격차다. 첼시는 같은 날 18위 사우샘프턴과 지루한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만 챙기는데 그쳤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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