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외무 살해 새 용의자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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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스웨덴 경찰은 지난 10일 스톡홀름 시내 백화점에서 쇼핑 중 괴한의 칼에 찔려 숨진 안나 린드 스웨덴 외무장관 피살사건과 관련, 새로운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스톡홀름 교외의 한 식당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아온 30대 남성 용의자는 석방됐다. 경찰 관계자는 "새로 체포된 남성의 혐의도 지금으로선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새 용의자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CNN방송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6일 사건현장에 남아 있던 감시 카메라에 잡힌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닮은 남성을 체포했으나, 이 남성이 범행을 부인하며 사건 당일 알리바이까지 내세워 혐의점을 확인할 수 없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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