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이 김태우 수사관 감찰결과를 발표합니다.
전직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검찰 수사관의 비위 의혹에 대한 감찰 결과가 27일 발표됩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의 징계 요청과 비위에 대한 사실 확인을 마치고 감찰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검은 김 수사관이 건설업자 지인의 뇌물 사건에 개입하거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셀프청탁'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달부터 감찰을 시작했습니다. 또 김 수사관이 KT 상무보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골프장 10여 곳을 압수 수색하고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대검은 김 수사관에 대한 징계요청 여부를 결정하고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정식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강남구 주민들이 반대하는 GTX-A노선이 착공식을 갖습니다.
강남구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이 오늘 공사에 착수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후 1시 고양시 킨텍스에서 착공식 행사를 진행합니다. GTX-A노선은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 주요 거점을 지하 40m 이하 터널로 연결한 급행철도사업인데요. 강남구 주민들은 노선 일부가 주택가 지하로 연결돼 안전과 소음, 진동 등 주거환경 침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GTX-A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2분 등 이동시간이 지금보다 70~80% 단축됩니다.
▶더읽기 ‘운정∼삼성 30분내 진입’ GTX-A노선 27일 착공식
불발된 ‘유치원 3법’ 오늘 다시 처리…패스트트랙 오를까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오늘 다시 ‘유치원 3법’과 ‘김용균법’ 등 쟁점 법안 합의에 나섭니다. 당초 전날까지 법안 처리 합의를 끝낸다는 계획이었는데요. 한국당이 청와대 특감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면서 논의의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유치원 3법’을 끝내 거부할 경우 최장 330일 이후 자동으로 본회의에 상정되는 ‘패스트트랙’에 올릴지의 여부도 이르면 오늘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더읽기 유치원 3법 내일 결정…하루 더 미룬 국회
오늘 찬 바람 불어 ‘강추위’…따듯한 옷 입으세요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아침 기온 서울은 -12도, 파주는 -16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12도, 대구 -6도, 대전 -1도로 예상되고요. 낮 기온 오늘보다 7~9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6도, 광주는 -1도로 예상됩니다. 오늘도 내륙은 맑은 하늘이 이어집니다. 다만 제주도와 서해안에는 밤부터 모레 오후 사이 눈이 내리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최고 30cm, 그 밖의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에는 최고 7cm의 많은 눈이 오겠고 충남 서해안과 호남 내륙에는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