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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준 내일 세계정상 "노크"|사분오장 KBC 「주먹다툼」까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한국권투 위원회 (KBC)가 경선으로 회장단을 구성한지 1년도 못돼 회장단 불신임→파벌싸움→폭력사태 등으로 내분이 깊어지고 있다.
KBC는 지난해 5월 경기단체로는 처음으로 경선제를 도입, 민주화 열기에 발맞춰 회장단을 대의원 선거에 의해 뽑았으나 선거기간중의 약속 불이행등을 이유로 회장·부회장 사이에 알력이 생기기 시작, 사분오열 (사분오열)의 파벌 싸움이 그치지 않고 있는 것.
일부 대의원들은 고질적인 투서·연판장 돌리기등에 혈안이 되어있고 회장단 불신임→심 판제명파동→이안사 노부회장 배척운동 등 걷잡을 수 없는 분열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 사회에서는 강한수씨 등 일부 대의원측과 이안사노 부회장측이 충돌, 몸싸움 끝에 강씨와 송배영(송배영·라이온산) 사무차장이 각각 전치 3,5 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 중부 경찰서에 고소를 제기하는 사태로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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