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철인수 압력 혐의|이학봉씨 첫 공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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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동국제강의 연합철강인수 등과 관련, 관계공무원에게 압력을 넣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 이학봉 피고인 (51·민정당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이 12일 오전10시30분 서울형사지법 합의12부 (재판장 김종식 부장판사)심리로 대법정에서 열렸다.
이피고인은 검찰직접신문에서 『연합철강인수과정에서 재무부 이재국장 등 관계공무원들에게 분규의 조속한 해결을 지시했고 특정인에게 주식을 양도하도록 지시한 사실은 없다』며 구체적인 직권남용사실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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