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타이어 문제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통계를 보면 타이어로 인한 사망 사고 비율이 전체의 11.5%나 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타이어를 교체할 때가 되어서야 정비업소를 찾기 보다 이따금 스스로 점검하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브리지스톤코리아의 송진우 대리는 "타이어에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 안쪽에서 형태를 유지해 주는 타이어코드와 고무가 분리돼 펑크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기압이 적절한 지를 육안으로 판단하기보다 정비업소에서 측정하는 것이 낫다.
타이어 공기 주입부 덮개는 반드시 씌워주고 공기를 주입할 때는 타이어가 차가운 상태여야 한다. 온도가 높을 때 공기가 팽창하고 식은 뒤 공기가 다시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