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담배 6월부터 시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오는 6월부터 마일드세븐 등 일본담배가 국내에 상륙, 일반에 시판된다.
이와 함께 서독의 고급담배인 데비도프 등도 일반시판용은 아니지만 보세구역이나 면세점용으로 수입판매가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담배시장이 개방된 후 현재까지 미국·영국의 2개국 62가지의 담배가 국내시장에 진출했으나 올 1월부터 담배가 수입자유화 품목으로 지정되면서 일반수입상들에 의해 새로이 일본·서독 등의 담배가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다.
현재 일본담배의 수입은 한국산 잎담배 수출회사인 대경상사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데, 대경상사 측은 오는6월부터 마일드세븐, 캐빈, 캐스터 등 일본담배산업주식회사의 제품 3가지를 갑당 8백원 (킹 사이즈) 에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갑당 3달러 수준의 비싼 값인 서독담배 데비도프도 보세구역용으로 수입이 추진되고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재무부 관계자는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