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못 말리는 여자골퍼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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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필드 위에서도 '오! 필승 코리아'의 외침은 계속된다. 올해 LPGA투어 14개 대회에서 우승 일곱 차례, 준우승 아홉 차례다.

한마디로 초강세다. 올 시즌 한국 여자골퍼들의 우승 확률은 무려 50%. 2개 대회 가운데 1개를 우승했다. 한국 선수들이 1, 2위를 싹쓸이한 것만도 네 차례나 된다. 한국 선수들의 돌풍은 2월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김주미(하이마트)와 문수영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일찌감치 예고됐다. 이어 필즈 오픈에선 이미나(하이마트)와 이선화가 1, 2위를 했다. 한국 여자골퍼들은 특히 최근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도 세웠다. 지난달 28일 한희원(휠라코리아)이 코닝 클래식에서 우승한 데 이어 지난주에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이선화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또 12일 끝난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에서는 '맏언니' 박세리가 정상에 올랐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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