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서 매직' 화룡점정 찍는날, 벌써부터 뜨거운 하노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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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장 주변에서 금성홍기를 들고 베트남의 스즈키컵 우승을 기원하는 베트남 팬들. 하노이=송지훈 기자

경기장 주변에서 금성홍기를 들고 베트남의 스즈키컵 우승을 기원하는 베트남 팬들. 하노이=송지훈 기자

박항서 매직의 화룡점정 찍는날 하노이는 벌써부터 뜨겁다. 하노이=송지훈 기자

박항서 매직의 화룡점정 찍는날 하노이는 벌써부터 뜨겁다. 하노이=송지훈 기자

금성홍기를 들고 베트남의 스즈키컵 우승을 기원하는 베트남 팬들. 하노이=송지훈 기자

금성홍기를 들고 베트남의 스즈키컵 우승을 기원하는 베트남 팬들. 하노이=송지훈 기자

'박항서 매직' '화룡점정' 찍는날, 하노이는 벌써부터 뜨겁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스즈키컵 결승 홈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1일 원정 1차전에서 2-2로 비긴 베트남은 1실점 이하 무승부만 거둬도 10년 만에 정상에 오른다.

베트남축구협회 정문 앞 풍경. 여기저기서 암표 거래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하노이=송지훈 기자

베트남축구협회 정문 앞 풍경. 여기저기서 암표 거래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하노이=송지훈 기자

스즈키컵 우승트로피를 본딴 모형 앞에서 포즈를 취한 베트남 팬들. 송지훈 기자

스즈키컵 우승트로피를 본딴 모형 앞에서 포즈를 취한 베트남 팬들. 송지훈 기자

한 베트남 축구 팬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서 있다. 하노이=송지훈 기자

한 베트남 축구 팬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서 있다. 하노이=송지훈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광화문이 붉게 물들었듯, 베트남 국민들이 길거리에 쏟아져나와 단체응원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베트남 국기를 흔들고 경기장과 길거리에 운집하고 있다.

하노이 국립경기장은 4만석인데, 암표가격은 60만원까지 치솟았다. 베트남 공무원 평균월급이 30만원이걸 감안하면 고가인데도, 없어서 못살정도다

국내 관심도 뜨겁다. 결승 1차전을 국내 스포츠케이블이 중계했는데, 시청률이 무려 4.7%나 나왔다. 급기야 이날 경기는 지상파에서 드라마를 결방시키고, 생중계한다.

하노이=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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