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중앙협회 김수학 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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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22일 취임식을 가진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김수학 회장(62·전 국세청장)은 취임일성으로『「새마을 1세대」로서의 긍지와 자신감을 살려 새마을운동이 순수민간운동차원에서 새롭게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한때 따가웠던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들의 눈총을 의식, 『시대가 변해도「땀흘린 보람」은 국민 모두의 귀중한 덕목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근면·자조·협동정신에 따라 성심 성의껏 일하면 국민들의 신뢰도도 자연히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구축소·개편방향은.
▲순수민간운동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자율성 확대와「군살빼기」를 목표로 중앙본부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직능기구에 대폭 이양했다.
-새마을운동과 인연은.
▲72년 새마을운동출범당시 내무부지방국장으로 정열을 갖고 뛰어다녔다. 이후 충남·경북지사를 거치면서 지역새마을운동에 특히 애착을 갖고 일해「새마을 1세대」임을 자부한다.
경북경주태생으로 전남부지사·대구시정·국세청장·한국토지개발공사사장 등을 거쳤으며 부인 주경이 여사(56)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있다. 취미는 등산.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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