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도 온라인 장터 열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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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SK커뮤니케이션즈는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에 온라인 쇼핑몰 싸이마켓(market.cyworld.com)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싸이마켓은 옥션이나 G마켓처럼 온라인에서 회원들이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장터를 제공하는 'e-마켓 플레이스'형태의 쇼핑몰이다.

싸이월드의 특징을 살려 판매자와 구매자가 사이트 내에서 친근함을 나타내는 '일촌' 관계 등을 맺어 지속적으로 상품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인사업등록자나 법인으로 제한하고 있는 판매 행위를 다음달부터 사업등록을 하지 않은 개인에게도 허용한다.

하반기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인터넷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 온'을 통해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네이트온' 이용자가 관심 있는 판매자를 버디(친구)로 등록하면 신규상품, 할인 행사, 배송 현황 등의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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