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사단 무인정찰기 배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주한미군 2사단에 무인 정찰기가 배치돼 오는 26일부터 정보수집 활동에 나선다. 주한미군 2사단은 전력 증강 계획의 일환으로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 모빌에 무인 정찰기 '섀도 200'(사진)을 배치, 26일부터 경기 북부 비무장지대 인근 지역에서 수색 및 정찰활동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돼 원격으로 조종되는 섀도 200은 27㎏의 감시장비를 싣고 최고 50㎞ 상공까지 비행할 수 있지만 통상 지상 3~4㎞ 상공에서 정찰활동을 한다. 또한 지상 통제소와 교신이 끊기면 군사통제 지역 내의 인구가 희박한 지역에 자동 착륙하도록 프로그램돼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