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노조위원장 선출총회 요구 서명운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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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울산=허상천 기자】 파업 92일째인 울산 현대중공업은 13일 파업주도근로자들이 임시 총회소집권자 지명 요구를 위한 조합원 서명운동을 전개,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
파업주도 근로자들은 서명에 앞서 이날 오전10시쯤 회사운동장에서 조합원 5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서태수 노조위원장이 장기파업사태를 방관하고 있다』며 『단체협약 미 타결 등 현 파업사태를 해결하려면 합법절차에 의한 새로운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 임시총회 소집권자 지명요구를 위한 서명운동에 전 조합원들이 참여해 줄 것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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