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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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된장국에 목을 녹여
짚신 끌며 크는 마을
머물어 쉰 초록 눈매
연한 그늘 물소리에
옛 등걸 귀속 말까지
흔들리는 이 저녁.
강진형<광주시 동구 산수3동 21의4 14통3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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