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50명 소련파견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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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북한은 과학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소련과 각종 과학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2월 과학원장 김경봉을 단장으로 한 북한 과학자 대표단이 소련을 방문, 물리학연구소를 비롯, 유기원소 화합물연구소·반도체 연구소·고분자 화합물 연구소 등 각종 연구소들을 견학한 뒤 소련과학원 관계자들과 회담을 갖고 향후 쌍방간 정보 학·레이저공학·생물학 등의 과학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모스크바 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북한과 소련은 이 회담에서 쌍방 과학자들의 교류문제에도 합의를 보았는데 이에 따면 1차로 북한의 전문가 50명이 소련 과학기관에서 연수할 계획이며 이어 소련의 전문가도 북한에 파견될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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