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지멘스 지사 탈세 3억원 추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국세청은 서독의 지멘스사 한국 지사가 거액의 세금을 탈루한 사실을 적발, 법인세·부가가치세 등 3억여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멘스사는 스위스에 지멘스 전기 엔지니어링이라는 형식적인 현지법인을 차려놓고 이 회사의 지사를 한국에 차린 것처럼 꾸며 의료 기기·공장 자동화 산업 제어 기기·전자 부품 등을 판매하면서 세금을 탈루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