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서도 한나라 > 열린우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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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가 선거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20대의 절반가량인 47.3%가 한나라당 소속의 시장.도지사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열린우리당 후보는 34.7%에 그쳤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광역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은 20대에서 한나라당(43.5%)이 열린우리당(30.9%)보다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 당일(5월 31일) 실시된 SBS.KBS.미디어 리서치.TNS의 6개 광역단체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20대 투표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4.9%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를 지지했다.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는 오 후보에 비해 20.1%포인트나 뒤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도 20대 사이에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의 득표율이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보다 11.8%포인트 높았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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