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폭로 시리즈 계속될 것…민주서 기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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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순자씨의 안양 땅 의혹 공개로 「한건」올린 민주당은 「폭로 제2탄」으로 한국냉장의 노량진수산시장 인수 뒤 70억원 규모의 배임혐의를 폭로하면서 이를 「6공 비리 1호」 라고 주장.
박태권 의원은 『알짜배기 노량진수산시장을 농수산유통공사의 한국냉장이 인수한 것은 전기환씨의 비리를 덮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는데 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을 한국냉장직원으로부터 제보를 받았으며 폭로 시리즈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
서청원 대변인은 『민정당측이 중간평가의 기습적인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모양인데 5공 청산 없이 제대로 될 수 없을 것 같으냐』면서 특위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한 민정당이 우리의 폭로전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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