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색낼 일은 재무부, 욕은 한은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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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은행은 아직도 재무부가 생색나는 일은 자기들이 차지하고 욕먹을 일은 한은에 떠넘기는 구태를 못 벗고 있다고 푸념.
그같은 예로 한은 측은 21일 재벌그룹에 대한 은행 빚 상환조치 같은 칭찬받을 일은 재무부가 발표하고 최근 은행 대출금 2조원 축소지시 등 무리하고 어려운 일은 한은에 떠넘긴 것을 거론.
한은 사람들은『한국은행을 산하기관쯤으로 치부하는 재무부의 시각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다』며 한은 독립의 필요성을 또 한번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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