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9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후임으로 거론되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예산심사에 참석한 홍 실장은 예결위가 잠시 정회한 사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임 부총리 임명에 관한) 통보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안 받았다.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또 '오후 2시에 발표되는 것 맞느냐'는 물음에도 재차 "전혀 (연락을 )안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검증 절차 등을 거쳤느냐는 질문과 예산심사 도중 부총리가 교체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오늘 저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거듭 반복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