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료 기증 고마워|연변대, 17명에 감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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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중국 길림성 연변대 조선족 자치주에 있는 연변대학(학장 박문일) 은 최근 연변대 이사이자 조선족 자치주 경제후원 회장인 신지욱씨(54·홍콩 덕보무역 대표)를 한국에 보내 그동안 한국역사 및 문화관련 서적과 실험기자재 등을 연변대에 무상 기증해 온 한국인 학자·교수·실업인 등 17명에게 감사장을 전달.
16, 17일 이틀간 개별적으로 이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18일 출국한 신씨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83년부터 연변대 측의 부탁을 받고 사업차 한국에 올 때마다 관심 있는 독지가들과 접촉, 지금까지 모두 29차례에 걸쳐 3만여 점의 도서와 기자재를 기증 받아 연변대에 전달해왔다는 것.
신씨는 윤재수 동아대 법대교수, 강만길 고려대 중앙도서관장, 이강환 대한교보 부회장 등 그동안 연변대에 자료를 기부한 17명에게 감사장을 전하며 고마움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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