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민, 참의원 복강보선서 패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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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후쿠호카 AFP=연합】일본에서 12일 실시된 후쿠오카 현 참의원 보궐선거에서 리크루트사 미공개 주식 양도 추문과 관련, 집권 자민당 후보가 사회당 후보에게 패배한데 뒤이어 「다케시타」(죽하등) 수상에 대한 사임요구가 일고 있다.
후쿠호카 현은 집권 자민당의 아성으로 분류된 곳이었으나 이날 실시된 선거에서는 리크루트사 스캔들 문제로 자민당의 패배가 일찌기 점쳐진 가운데 예상대로 「후지가미·사다오」사회당 후보가 승리했다.
「후지가미」후보는 당선이 확실해진 후 『주식 스캔들과 소비세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나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고 말했다.
사회당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총평은 성명문을 통해 『이번 선거의 결과는「다케시타」수상이 정부를 계속 이끌 자격이 없음을 입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케시타」수상은 총선을 위해 의회를 해산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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