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허니문 베이비 맞다니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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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훈이 첫 아이와 관련해 억울한 심정을 하소연했다.

이훈은 29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계시는 부분이 있는데 제 아이는 허니문 베이비가 맞습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훈은 “첫 아이가 결혼한 지 정확히 9~10개월 뒤에 태어났다”며 “이를 두고 여러 사람들이 속도위반 아니냐고 의심한 것은 물론, 심지어는 식장에서 신부가 배가 불러 있었다는 말까지 나왔다”며 억울한 심정을 털어놨다.

또 “첫날 밤 개그맨 이휘재, 유재석, 정준하, 김한석이 방에 쳐들어와 술 마시고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며 “그런데도 아이는 생기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훈은 아내의 출산과 관련해 미안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첫 아이가 태어날 때 군대에 복귀하느라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며 “아내의 슬픈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얼마 전 태어난 둘째 때도 ‘사랑과 야망’ 촬영으로 인해 자칫 곁에 있어주지 못할 뻔 했지만 다행히 출산은 지켜봤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훈 외에도 탤런트에서 연극배우로 활약 중인 김지호, 영화감독 류승완, 무술감독 정두홍, 가수 화요비가 출연해 재미를 더해줬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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