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에|2조5천억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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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신용보증기금은 원화 절상과 임금인상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올해 신규 지원금 5천억원을 포함, 모두 2조5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권태원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3일 재무부장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신규로 지원되는 5천억원 가운데 75%를 지방중소기업에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이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을 받으면 그만큼을 중소기업은행이나 국민은행에서 자동 지원받을 수 있는데 올해부터는 기은 및 국민은행 외에 10개 지방은행을 통해서도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수출입은행도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흑자폭의 적정관리를 위해 올해 해외자원 등을 수입하는 경우 l천억워의 수입지원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이와함계 국내기업들의 해외투자를 지원키 위해 올해 해외투자지원자금을 지난해 2백85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해외투자자금 우선 지원대상으로 ▲주요자원 및 원·부자재확보를 위한 투자 ▲국내 한계기업의 해외이전 ▲해외선진기술 습득을 위한 투자로 정하고, 단순한 부동산 매입이나 개인의 해외투자 등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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