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작가 김지연씨|장편『씨톨3』펴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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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여류작가 김지연씨가 『씨톨1』『씨톨2』에 이어 연작형태의 독립된 장편소설『씨톨3』을 펴냈다.(행림출판간). 『씨톨』1, 2권이 사람으로 선택됨의 어려움과 인간형성의 생리적 측면을 살펴본 것이라면 『씨톨3』은 인공적으로 태어난 한 생명의 뿌리에 대한 고뇌와 사랑을 그린 것이다. 아울러 작가는 이 작품에서 인공수정에 대한 의학적·사회 도덕적·윤리적·법률적인 문제를 제기, 현재 2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인공수정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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