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니트류 협상 타결|가격 감시제 도입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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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한국산 니트제품의 대일 덤핑수출문제를 둘러싼 한일양국업계간의 회담은 1일 밤늦게 한국 측이 대일 수출물량을 과거 2년간의 평균 8∼9% 증가수준에서 억제하고 품목별로 하한가격을 정하는 가격감시제도 도입 등의 자율규제책을 제시, 일본측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5일간의 끈질긴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이에 따라 일본업계는 작년 10월 통산성에 낸 덤핑제소를 취하할 방침이어서 지난 1년 동안 계속되어온 한일양국간의 무역현안은 해결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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