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마 세계서 알아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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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국승마가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아시아강국으로 부상, 국제승마연맹(FEI)을 비롯, 영국·호주 등 승마강국들로부터 각종 주요국제대회에 참가해 달라는 초청을 잇따라 받고 있다.
19일 대한승마협회에 따르면 FEI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의 서정균(서정균·삼성승마단) 을 오는 3월29일부터 4월2일까지 스웨덴의 외테보리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마장마술대회결승에 초청해 봤다.
이 대회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인 나사우사가 후원하는 대회로 마장마술의 최고 권위 있는 대회이다.
한국선수는 지금까지 월드컵 예선에도 초청된 적이 없는데 서정균이 서울올림픽에서 아시아선수로는 가장 뛰어난 성적인 마장마술 개인10위에 오르자 지난해 열린 예선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결승에 곧바로 초청해 온 것이다.
또 영국승마협회는 종합마술대회로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 국제종합마술대회(5월·CCI배드민턴대회)에 한국선수와 팀을 초청해왔다.
그밖에 호주승마협회도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열리는 국내대회인 마장마술대회 (3월10∼12일)에 한국선수 2명을 파견해달라는 초청장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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