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文대통령, 北풍산개 송강·곰이와 즐거운 한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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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암수 한 쌍인 ‘송강’(수컷)과 ‘곰이’(암컷)의 행복한 청와대 생활을 공개했다.

청와대가 이날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공개한 사진과 유튜브를 통한 영상을 보면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 관저에서 송강ㆍ곰이를 맞이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관저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송강(수컷)과 곰이를 만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관저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송강(수컷)과 곰이를 만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송강ㆍ곰이는 재킷을 벗은 채 와이셔츠 차림의 문 대통령을 향해 재롱을 부렸다. 문 대통령이 웃으며 송강에게 손을 내밀자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댔다.

청와대 관계자는 “함경남도 풍산군에서 온 곰이와 송강이는 이제 청와대로 1번지, 대통령 관저의 가족이 되어 함께 살고 있다”며 “청와대 적응을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과도 완전히 친해진 곰이와 송강이의 근황, 사진과 영상으로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이 선물한 풍산개 한 쌍 중 수컷 '송강'이를 어루만지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10.5/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이 선물한 풍산개 한 쌍 중 수컷 '송강'이를 어루만지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10.5/뉴스1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30일 북측으로부터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받았다며 동물검역 절차를 마치고 지난 27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물은 지난달 18일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첫날 목란관 만찬 전에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문 대통령 부부에게 풍산개 한 쌍 사진을 보이며 선물을 하겠다고 말한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리설주 여사는 당시 “이 개들은 혈통증명서도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관저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송강(수컷)과 곰이를 만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관저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송강(수컷)과 곰이를 만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관저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송강(수컷)과 곰이를 만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관저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송강(수컷)과 곰이를 만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풍산개는 북한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선물로 받은 수컷 ‘송강’이는 2017년 11월생, 암컷 ‘곰이’는 2017년 3월생이다.

송강

송강

곰이

곰이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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