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벨화학상, 美프란시스 아놀드·조지 스미스·英그레고리 윈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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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2018년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프란시스 아놀드·조지 스미스·그레고리 윈터를 선정했다. [로이터=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2018년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프란시스 아놀드·조지 스미스·그레고리 윈터를 선정했다. [로이터=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018년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프란시스 아놀드·조지 스미스·그레고리 윈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 3명의 과학자가 바이오 연료에서부터 제약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단백질을 개발하기 위해 진화(ecolution)의 원리를 이용한 공로를 인정, 화학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900만 크로나(한화 11억 2500만원)에 이르는 상금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의 아놀드 박사에게 절반이, 나머지는 2인에게 돌아갔다.

수상자 가운데 아놀드 박사는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5번째 여성이다. 마리 퀴리가 물리학상에 이어 1911년에 화학상을 타면서 사상 최초로 두 번째 노벨상을 받았다. 가장 최근엔 아다 E. 요나스가 2009년에 수상했었다.

아놀드 박사의 효소 이용 원리는 제약과 같은 화학물질이 더 환경친화적으로 제조될 수 있도록, 또 친환경적 운송을 위해 재생가능한 연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노벨위원회는 설명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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