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금융] 인공지능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SK증권

KB손해보험이 병원에서 진료비를 납부한 환자를 대상으로 서류 발급, 청구서 작성 절차 없이 인증만 하면 보험금이 청구되는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진 KB손해보험]

SK증권은 지난해 10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 후 SK플래닛과 제휴해 시럽월렛 내 운영 중인 ‘시럽웰스’를 통해 인공지능 자산관리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를 제공한다. 아울러 로보어드바이저 가입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알고리즘을 개선하는 등 고도화 작업을 통해 서비스의 편리함과 자문 기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시럽월렛은 가입자 1500만명, 한달 이용자 600만명이 넘는 모바일 지갑 어플리케이션이며, 시럽웰스는 쉽고 빠른 생활금융 서비스를 내세운 시럽 내 금융투자플랫폼이다. 시럽웰스는 출시 1년 만에 회원 14만 명, 관리 자산 720억을 돌파했다.

시럽웰스의 로보어드바이저는 가입 시점에 고객의 투자성향을 파악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최소가입금액을 10만원으로 낮춰 누구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투자 예상금액에 따라 소액투자인 경우 펀드상품으로, 목돈투자인 경우 ETF 상품으로 포트폴리오가 자동 설계돼 고객의 선택 고민을 덜어준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후에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국내외 시장을 모니터링하며 고객이 보유한 상품의 교체신호 및 리밸런싱 주문 등을 SMS를 통해 제공한다. 매달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근 수익률, 투자 비중, 교체 사유, 리밸런싱 후 포트폴리오 등의 내용을 담은 로보어드바이저 월간 리포트를 발송한다.

시럽웰스의 로보 알고리즘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대표 기업인 쿼터백의 엔진을 사용한다. 현재 시럽웰스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으로 운용한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의 경우 누적 수익률은 16.18%, 위험중립형 포트폴리오는 9.94%, 안정추구형 포트폴리오는 8.09% 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