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일왕서거 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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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AFP=연합】「레이건」미 대통령은 7일 운명한 고「히로히토」일왕이 지난45년 태평양전쟁을 종전으로 이끄는데 「진정한 역웅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찬양했다.
「레이건」대통령은 이날 조문 성명에서 『미국민과 정부를 대신해 일왕과 왕족·일본국민에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레이건」대통령은 일왕재위 62년간이 전례없는 경제적 붕괴와 최악의 전쟁, 놀라운 과학적 업적, 극적인 정치·사회 변화 등 인류역사상 가장 혼란스럽고 동시에 건설적인 시기였으며 아울러 유례없는 화해의 시기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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