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IT 시설 갖춘 수도권 최대 수산물 테마 상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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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IT 시설을 갖춘 초대형 수산물타운이 인천 연안부두에 들어선다. 인천시 중구 항동에 조성 중인 인천국제수산물타운(조감도)이다. 건축 연면적이 축구장 4배인 5만7550㎡에 달한다. 지하층에는 냉동·냉장창고와 600대 규모의 주차장이, 1층엔 수산물 도·소매 주축의 수산물 판매점이 들어선다. 2층은 활어 전문 양념식당이다.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처럼 1층에서 구입한 생선을 2층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사업부지 옆에는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수산물 전통시장인 인천종합어시장이 있다. 때문에 이 어시장과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인천종합어시장 상인은 만성적인 주차난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국제수산물타운으로 이전하고, 도매상들은 본연의 수산물 유통에 집중하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투자가치도 있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집약된 테마형 복합상가이지만 분양가는 인천종합어시장과 비슷하다. 2014년 분양한 하남수산물센터보다 10% 정도 싸다. 이 같은 매력이 알려지면서 분양 1개월 만에 전체의 40%가 팔려나갔다. 분양 관계자는 “임차수요가 풍부해 인근 어시장엔 억대의 웃돈이 붙은 상가가 많다”면서 “웃돈 수준의 돈만 있으면 국제수산물타운에서 점포 하나를 분양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아이시티와 새천년종합건설㈜이 공동으로 책임시공한다.

인천국제수산물타운

문의 1566-4680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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