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항공기테러위협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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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암스테르담 AFP=연합】암스테르담의 스피콜 공항에 취항중인 수개 아시아항공사소속의 비행기들 가운데 1대가 조만간 테러나 공중납치 될지 모른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네덜란드의 NRC 한델스블라트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필리핀항공(PAL)·중국항공·인도네시아의 가루다 항공 등이 스피콜 공항 당국에 텔렉스를 보내 이 같이 경고하고, 범인들이 납치용 폭탄이나 무를 숨기는데 사용할 지도 모를 일본 도시바 휴대용 라디오에 대한 경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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