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동창생 5명 유인 술집에 판 10대 넷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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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 동부경찰서는 28일 중학교 여자 동창생 등 5명을 취직시켜주겠다고 꾀어 58만원을 받고 술집에 팔아 넘긴 오모군(17·무직·서울 자양3동) 등 10대 3명을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오군 등으로부터 소개받은 이들 10대 소녀가 술집에서 달아나자 폭력배를 동원, 오군 등을 납치해 감금·폭행한 뒤 집으로 찾아가 금품을 뜯어내려 한 강원도 철원군 거목살롱주인 임형모씨(27)와 하수인 조경일씨(22·운전사) 등 6명을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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