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전 8시 23분 서울공항 도착…헬기 3대 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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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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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남북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청와대를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이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8시 15분 청와대 헬기를 타고 청와대 경내를 출발, 23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경호원 등 수행원들은 헬기 3대로 움직였다. 이동하는 동안 문 대통령이 어떤 헬기에 탑승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오전 8시 40분 선발대를 제외한 100여명의 방북단과 함께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 비서관 등 선발대는 지난 16일 방북길에 올라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서명식을 마치고 포옹을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서명식을 마치고 포옹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번 평양 정상회담은 판문점에서 열린 4·27과 5·26 정상회담에 이은 남북 3차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북미간 비핵화 문제가 교착된 상태에서 남북 정상회담 의제로는 처음으로 비핵화라는 무거운 주제를 들고 방북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평양 정상회담을 마친 뒤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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