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in] 모바일콘텐트 첫 세계대회 한국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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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글로벌 모바일 콘텐츠 어워드' 행사가 25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모바일 콘텐트 사업의 트렌드를 조망하고, 세계 유수의 콘텐트를 시상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과 SBS(대표 안국정)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한다.

서병문 원장은 "각종 문화 콘텐트 분야 중 우리나라가 선두의 위치에 있는 것이 바로 모바일"이라며 "지금의 우세를 이어가고, 세계적 모바일 콘텐트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시상은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총19개 후보작 중 우리나라 기업이 제작한 것은 KTF의 '팝업 TV-i', 게임빌의 '물가에돌튕기기', SK텔레콤의 '모바일 싸이월드', LG텔레콤의 '뱅크온' 등 4개다.

행사 중에는 시상식, 분과토론뿐 아니라 비즈니스 상담회도 있다.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와 배급사 등 바이어 기업을 초청, 국내외 모바일 콘텐트 관련 기업에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서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처럼 우리나라의 모바일 콘텐트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주요 통로가 될 것"이라 말했다.

정보기술 분야의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서울디지털포럼' 연계행사인 까닭에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등 세계 주요 정보통신 리더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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