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만기"…건재 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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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목포=김인곤기자】88년 모래판 역시 씨름의 귀재 이만기(현대)에 의해 종지부가 찍혔다.
이만기는 16일 목포KBS홀에서 폐막된 체39회 전국장사씨름대희 최종일 백두급 결승에서 프로 1년생 심인섭(삼익가구)을 맞아 총 경기시간 단20초만에 3-1로 낙승, 통산 15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만기는 올해 열린 두 번의 천하장사를 독점하고 7개 체급대회 중 3개 대회를 휩쓸어 상금에서4천5백60만원을 추가, 지난 83년부터 6년 동안 통산상금 3억1천8백65만원을 기록했다.
◇최종일(16일·목포)
▲백두장사급장사=이만기(현대) ▲1품=심인섭(삼익가구) ▲2품=고경철(현대) ▲3품=안병래(일양약품) ▲4품=황영호 ▲5품=김성우(이상 럭키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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