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도소에서도 '한국 베트남' 4강전 생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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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득점한 이승우를 황희찬이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득점한 이승우를 황희찬이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52개 교정시설의 수용자들도 한국과 베트남의 아시안게임 축구 4강전을 생방송으로 시청한다.

법무부는 29일 교화방송센터 '보라미방송'을 통해 오후 6시(한국시간)에 베트남을 상대로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축구 준결승전을 생방송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수용자들도 함께 보면서 수용 생활에도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국민적 염원에 힘을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결승전 TV시청을 추가로 허용할 계획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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