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사이트 사용 편의성 개선 등 적극적 마케팅 펼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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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점 업종의 NBCI는 74점으로 전년보다 1점 상승했다. 인터넷서점이 사이트 사용 편의성 개선, 북 큐레이션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반적으로 강화했기 때문이다.

인터넷서점 예스24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문화 콘텐트 창출에 집중했다.

인터넷서점 예스24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문화 콘텐트 창출에 집중했다.

조사 결과 예스24가 전년과 동일한 76점으로 6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알라딘은 2점 상승한 74점으로 전년 공동 3위에서 올해 2위로 순위 상승했다.

한편 인터넷교보문고와 인터파크도서는 전년 수준을 유지, 각각 3위와 4위로 평가됐다.

 예스24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문화 콘텐트 창출에 집중했다. 지난해엔 부산 수영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서점 F1963을 오픈했다. 미술관에 온 것처럼 책을 여유 있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서점 공간을 디자인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도서 전문 팟캐스트 방송 ‘예스책방 책읽아웃’을 진행하고 있다.

 알라딘은 2008년에 국내 인터넷서점 업계 최초로 온라인 중고책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이후 2011년 알라딘 중고서점 종로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늘린 결과 현재 국내에 42개의 중고서점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면서 알라딘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도서유통 시장은 가격경쟁을 지속할 수 없는 형태로 시장이 급변했다. 가격을 대신하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가치 제공이 새로운 경쟁의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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