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쇼핑 고객층 다변화 통해 업종 패러다임 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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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은 TV홈쇼핑 업종의 패러다임 을 바꾸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CJ오쇼핑은 TV홈쇼핑 업종의 패러다임 을 바꾸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TV홈쇼핑 업종은 CJ오쇼핑이 74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롯데홈쇼핑과 GS SHOP이 73점으로 2위, 현대홈쇼핑이 72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CJ오쇼핑이 13년째 1위를 차지하며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보였다.

 CJ오쇼핑은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개발하는 브랜드, 유통 채널의 다변화, 젊은 고객 취향 파악과 적극적 마케팅 등으로 브랜드 경쟁력 뿐만 아니라 실적 개선을 이뤘다. 차별화된 콘텐트를 위해 온라인 콘텐트 제작사와 협업해 웹드라마와 예능 형식의 방송을 제작, CJ오쇼핑 플러스 채널과 유튜브·페이스북 등을 통해 방영했다. 일반 쇼핑 호스트가 아닌 인플루언서, 유명인, 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CJ오쇼핑은 기존과 달리 2030 고객을 끌어 들이면서 고객층을 다변화했고 지속적 이용과 성장의 기반을 구축했다. 그 결과 TV홈쇼핑 업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롯데홈쇼핑과 GS SHOP은 고객과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으로 경쟁 구도를 재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V홈쇼핑은 일상생활에 깊숙하게 침투한 구매 채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 기업은 고객 편의와 기존 틀을 넘는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변화하는 고객에 대응하고 선도하는 콘텐트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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