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무서워서 신변보호 요청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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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이재명 지사 여배우 스캔들 의혹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울먹거리고 있다. [뉴스1]

배우 김부선이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이재명 지사 여배우 스캔들 의혹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울먹거리고 있다. [뉴스1]

배우 김부선(57)씨가 22일 “한 방송사 취재진에게 인신공격 등 수모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에) 들어갈 때 답변했고 나올 때 수차례 같은 질의를 묻고 답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경찰서 출석 영상을 공개한 한 언론사를 향해서는 “편집해서 올리지 말라”며 “원본 그대로 올리라”고 했다.

김씨는 또 ‘어디든 모셔드리겠다. 연락 달라’는 네티즌 댓글에 “싫다”며 “이재명 무서워서 신변 보호를 요청할 것”이라는 답글을 남겼다.

‘좋은 소식 기대한다’는 네티즌 댓글에는 “비난하는 악플러들 프로필 보니 대부분 게시글이 전무하다. 조직이 대단하다”고 썼다.

앞서 김씨는 이날 오후2시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재명(54) 경기지사의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김씨는 “변호사 입회하에 고소장을 만들어 정식으로 진술하겠다”며 30분 만에 진술을 거부하고 돌아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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