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직원이 뽑은 ‘가성비 최고 여행지’ 2위는 방콕…1위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제주항공 여객기. [중앙포토]

제주항공 여객기. [중앙포토]

베트남 다낭이 제주항공 직원들이 뽑은 ‘가성비’(가격 대비 만족도) 최고 여행지로 뽑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1∼12일 임직원 313명을 대상으로 근거리 국제선 해외 도시 중 ‘가성비가 가장 좋은 여행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 태국 방콕과 일본 후쿠오카가 다낭에 이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 나트랑과 필리핀 세부가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상위 3개 도시의 공통점은 하루 지출비용이 적고, 식도락을 즐기기에 용이하다는 평이 많았다.

29.7%를 차지해 1위에 뽑힌 베트남 다낭은 가족과 함께하기에는 가장 좋은 여행지로 선정됐다. 다낭은 3박 4일 일정으로 1인당 하루 10만원 미만의 비용만 지출하면 마사지와 미식, 관광을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낭은 미케 해변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호이안이 가까이 있어 인기를 끄는 관광지다. 다낭까지 비행시간은 인천출발 기준 약 3시간40분이 걸린다.

방콕 역시 하루 10만원 미만 비용으로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관광 등을 즐길 수 있고 친구와 함께 자유여행 하기 좋은 관광지로 꼽혔다. 방콕까지는 약 5시간30분이 소요된다.

후쿠오카는 가족과 함께 자유여행 하기 좋은 관광지로 평가됐다. 2박 3일의 비교적 짧은 여행기간 하루 10만∼20만원으로 식도락과 온천욕 등을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쿠오카는 인천발 기준 약 1시간20분이 예상된다.

기타 추천여행지로는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나트랑이 8.0%를 얻어 4위를 차지했다. 필리핀 세부도 7.3%의 추천을 받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