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메가S램 반도체|삼성전자 개발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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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삼성전자가 4메가D램급 반도체인 1메가S램의 개발에 성공했다.
이 1메가S램은 정보처리속도가 70나노초(1나노초=10억분의1초)의 초고속·처소비전력의 초고집적 제품으로 지금까지는 일본에서만 생산되어왔다. 삼성전자는 지난86년말 기흥연구소 개발팀이 개발에 착수, 24개월만에 개가를 올렸다.
1메가S램은 2백56KS램보다 4배의 집적도를 가졌는데 손톱크기의 칩안에 신문지 8페이지 분량에 해당하는 13만자를 기억시킬 수 있으며 휴대용 컴퓨터·팩시밀리 등의 각종 첨단기기에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내년말부터 1메가S램의 본격양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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