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올해 말까지 보호감호자 수를 절반수준으로 줄인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사회보호위원회(위원장 정상명 법무차관)는 제9차 회의를 열어 보호감호자 1백43명에 대해 가출소를 결정, 오는 22일 석방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오는 10, 11, 12월 각각 열리는 세차례 회의를 통해 현재 1천5백여명에 이르는 보호감호자를 연말까지 8백~9백명선으로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1백43명은 한차례 사회보호위 회의에서 결정된 가출소자 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