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리턴즈’ 효과, 동유럽 여행 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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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영되고 있는 여행 예능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 등장하는 여행지가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당분간 동유럽 여행에 대한 수요가 상승할 전망이다.

▲이미지제공=자유투어

▲이미지제공=자유투어

패키지 직판여행사 자유투어가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첫 방송된 지난 6월 29일 이후 프로그램에 등장한 여행지가 포함된 동유럽 상품 문의량을 살펴본 결과 전월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독일의 경우 전월 대비 예약 문의가 26% 증가,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음을 보여줬다.

자유투어 관계자는 “최근 여행 트렌드가 근거리 저비용 여행임을 방증하듯 이번 여름 성수기에도 일본 및 동남아 휴양지에 대한 예약 문의가 많다”며 “다만 이례적으로 독일 베를린, 체코 프라하, 체스키크롬로프 등 예능 여행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동유럽 상품을 찾는 고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볼 때 해외여행지 선정에 있어 TV 방송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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