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기 아랍國서 첫 게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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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이스라엘 국기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에 게양됐다. 아랍권의 금기를 깬 것이다.

다음주 세계은행(IBRD).국제통화기금(IMF) 공동회의가 개최될 두바이의 국제회의센터 벽면에 이스라엘 국기가 부착돼 있다. 회의장 주변 미디어센터 및 행사 홍보탑에도 이스라엘 국기가 내걸렸다.

그래서 아랍인들이 눈살을 찌푸린다고 아랍 언론들이 지난 16일 보도했다. 그러나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IBRD와 IMF가 이스라엘을 초청한 것이다. 우리는 이스라엘과 특별히 접촉한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카이로=서정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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